보잘 것 없이 방탕하게 산 인생이지만,
누구에게 보여줄 것 없이 부끄럽게 살아왔지만,
지금처럼 하루에 한 꼭지라고 쓰게 된 데에는
우연찮게 만난 3분의 장인을 만났기 때문이리라.
첫째, 강준만 교수.
대학생 시절 이분의 일필휘지를 읽고, '이렇게 쓰는 사람도 있구나'라는 걸 알았다.
그의 글은 모두 내 교과서였다. 당시 그는 전설이었다.
둘째, 김병완 작가
20대 후반부터 40살에 이르기까지 방탕한 나의 삶에
글쓰기를 시작하게 해 준 소중한 분이다. 이 분의 책 <김병완의 책쓰기 혁명> 덕에 책쓰기를 실천하게 되었다.
셋째, 강원국 작가
이 분은 내게 글이란 어떻게 쓰는 지 알려주신 분이다.
강작가를 만나고 매일 블로그 글쓰기를 하게 되었다.
강준만 장인은 나에게 글쓰기의 세계를 보여주었고,
김병완 장인은 나에게 글쓰기를 하게끔 동기부여를 해주었고,
강원국 장인은 나에게 글은 어떻게 쓰는 지 알려주었다.
정작 이분들은 나를 모르지만,
영원히 모르는 상태에서 짝사랑하고 싶다. 아주 격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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