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학에 r전략과 K전략이라는 것이 있다.
r전략은 곤충처럼 수많은 자손을 만든 다음 거의 신경을 쓰지 않는 방식이다.
벌이나 물고기가 이 부류에 속한다.
K전략은 소수의 자식을 애지중지하면서 키우는 방식이다.
인간이 대표적인 케이스다.
둘 다 자손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론에서 채택되고 진화하여 왔다.
글쓰기도 이와 다르지 않다.
많은 글을 쓰고 거기서 괜찮은 글이 나오는 방식이 있고,
산고의 고통을 느끼면서 고민고민해서 한 편씩 인고의 세월을 거쳐 글을 쓰는 사람이 있다.
난 전자다.
욕을 들어먹을 지언정 많이 쓰자는 주의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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