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실마리

잘 살아야 잘 쓴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씀

김욱작가 2020. 5. 6. 16:42

세상의 모든 말은 아리스토텔레스가 했고,

세상의 모든 작곡은 베토벤이 했으며,

세상의 모든 그림은 빈센트 반 고흐가 그렸다.


이처럼 그들은 자주 인용된다. 그만큼 업적이 많기에...그게 말이던, 음악이던, 그림이던,


특히 '아리스토텔레스'는 많은 말을 했다.

그는 설득의 3요소로 '로고스(logos), 파토스(pathos), 에토스(ethos)'를 말했다.

로고스는 문맥(context)이다. 말하고자 하는 바다. 내용과 맥락이다.

파토스는 독자(readers)다. 누가 읽는가다.

에토스는 작가(writer) 그 자체다.


문맥을 잘 적고 독자를 고려하는 건 필요하지만 가장 핵심은 에토스(ethos)다.

작가 그 자체가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그래서 잘 살아야 한다.

그 사람이 무슨 말을 해도 '아! 이 사람이 한 말이야'하면 신뢰가 가게 살아야 한다.

그래야 독자는 설득된다. 아니 설득당하려고 스스로 노력한다. 무의식적으로.


앨버트 메라비언의 '메라비언의 법칙'도 이와 다르지 않다.

설득의 3요소는 외모(55%), 목소리(38%)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내용은 그저 7%에 불과하다.


잘생긴 성우가 최고란 말인가? 김창옥이 그래서 뜨는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