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실마리

여자라는 요물과 글쓰기

김욱작가 2021. 3. 12. 08:05

내 삶에 있어서 여자란 가치있는 존재가 아니다.

 

무가치하지는 않지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래서 여자와는 인연을 끊기로 했다.

 

 

여자에게 구속당하기 싫다.

 

정신까지 바칠 정도의 상대는 더더욱이 아니다.

 

골치 아픈 생물에 빠져 허우적 거리는 수많은 남자들을 보아왔다.

 

 

여자는 스마트폰으로 보는 걸로 족하다.

 

오로지 쓰기만 있을 따름!

 

 

여성의 심리를 잘 다루는 다자이 오사무처럼

 

여자들과 어울려 살아가지 못해

 

그런 글은 절대로 못 쓸 것 같지만

 

구태여 생생한 삶의 현장이나 인간들의 모습을 일일이 보지 않아도

 

소설은 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