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논문을 쓰면서 교수님이 하신 말씀이 기억난다.
'인용을 할 때는 원전까지 찾아 들어가야 한다. 누가 인용한 걸 다시 인용해서는 안 된다'
논문이야 그렇다손 치고,
일반적인 글쓰기를 할 때 원전[1차 자료]까지 찾는 게 가능할까?
나는 못하겠다. 그러기엔 내 인생이 너무나 짧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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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래학자 '존 나이스비트'가 그의 저서 <마인드셋>에서 말한 대로 '익은 과일 따기'식 글쓰기를 하련다.
'내가 이 책에서 한 말은 모두 있는 말이다. 다만 내가 그 조각들을 모아 정리한 것에 불과하다'
'내가 한 일 중 가장 잘 한 일은 <익은 과일 따기>다'
'핵심은 무엇을 따서 어디에 놓을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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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란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는 것들을 연관지어 하나의 커다란 그림으로 엮어내는 일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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