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히지 않는 글을 읽는 8가지 방법

어떤 글은 술술 읽히고
어떤 글은 읽는 내내 거부감이 인다
나와 코드가 맞느냐 안 맞느냐다

이 때 방법은 두가지다

하나는 작가의 코드를 이해하려고 하는 노력이다
다른 하나는 읽지 않는 거다

나도 그런 작가가 있다 조정래 작가가 대표적이다
잘 안 읽힌다 태백산맥도 읽다 포기했고 영화를 본 다음에야 제대로 읽을 수 있었다

수험공부 시에도 똑같다
이상하게 수험생들이 많이 보는 책인데 나랑 안 맞는 책이 있다

독자의 입장에선

1) 수인한도를 넘지 않으면 다양한 읽기의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읽던지

2) 왜 이 글이 읽기가 힘든지 치밀하게 분석하여 절차탁마의 계기로 삼던지

3) 줄거리나 요약문, 서평을 먼저 읽고 읽던지

4) 제목과 목차를 보고 내용을 유추하며 읽던지

5) 처음부터 읽지 말고, 거꾸로 읽던지 랜덤으로 읽던지

6) 키워도 위주로 각 꼭지별로 핵심문장을 찾으며 읽던지

7) 야마구치 마유 선생처럼 속독으로 7차례 돌리던지

8) 하루에 한 꼭지만 읽는다는 생각으로 문장 하나하나 곱씹으며 읽던지

본인이 취향에 따라 골라 읽으면 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