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실마리

말과 글의 차이

김욱작가 2019. 11. 29. 06:23

한자리에 앉았으면 농담 삼아 할 수 있는 말이었지만

편지로 쓰기는 난처한 내용이었다.


말과 글의 차이 때문이었다.


 - 태백산맥 6권 277페이지.


맞는 말이다. 말과 글은 분명히 다르다.

말을 글로 옮기면 글이 되기는 하지만 이미 옮기는 순간 그건 말이 아니라 글일 뿐이다.


글로 표현해야 할 것이 있고 아닌 것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