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인딩 알타미라>를 보면, 주인공이 알타미라 동굴벽화를 발견하고 학술발표를 하지만 대부분 말도 안 되는 개소리라고 무시한다. 당시 기르던 가축 등을 기록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울산 반구대 암각화(국보 제285호)가 있다. 당시 생활모습을 그대로 기록했다.
글은 아니지만 그림으로 모든 것을 표현했다.
인류 최고의 발명이라는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는 그림에서 글로 무게중심을 이동했기 때문에 그런 찬사를 받았다.
그전에는 글자는 성직자와 귀족의 전유물이었다. 일반 백성에게는 글자를 배우지 말도록 권장했고, 성경말씀은 교회에서 그린 성화 혹은 교회 유리(스테인드글라스)로 설명했다.
활자가 발명되고 글자가 대중화되면서 소위 '민중'이라는 개념이 등장했다.
그림의 시대에서 글자의 시대로 변화하면서 사람들은 쓰기 시작했다.
모든 것에 의문을 품기 시작했고, 그로 인해 종교혁명도 일어나고 산업혁명도 일어났다.
모두 글자의 전파로 가능해 진 것이다.
요즘에는 글자에서 다시 그림(영상)으로 간다. 우직하게 글을 읽는 사람이 줄어들고 있어서다.
책보다는 만화(웹툰), 만화보단 동영상(유튜브 등)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다.
여러모로 활자의 쓰기, 책은 참 살아남기 힘든 환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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