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시절을 강원도 화천에서 보냈다.
내 인생 유일하게 강원도에서 꽤 오랜 기간을 보낸 때이다.
24시간 4교대 근무를 했다.
근무시스템은 이러했다.
미드(00시~07시)
스윙(18시~24시)
애프터(12시~18시)
모닝(7시~12시)
미드 근무는 밤 11시 30분에 일어나 12시에 올라간다.
강원도 화천 대성산의 밤하늘은 정말 징그러웠다.
하늘에 별이 정말 꽉 차 있었다.
이후로 서울과 경기도에 살면서 다시는 그 별들을 보지 못했다.
빛나는 별을 보기 위해서는 어둠이 필요하다. 그게 유일한 방법이다.
가장 큰 희망은 가장 큰 절망에서 부터 시작한다.
현재 어둠에 있다면, 꽤 괜찮은 상황이라는 거다.
Starry, starry night
Paint your palette blue and gray
Look out on a summer's day
With eyes that know the darkness in my s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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