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실마리

몰입하면 시간이 바람과 같다

김욱작가 2020. 3. 31. 19:37

글을 쓰다보면 몰입할 때가 있다.

이럴 때가 자주 오지는 않지만

그분이 오시면 침을 질질 흘릴정도로 쓴다.

그분이 자주 오셨으면 좋겠지만

그렇게 자주 오지는 않는다.

이렇게 몰입을 하다보면 시간이 바람과 같다.

서너시간이 뚝딱 지나가버린다.

소위 '침을 질질 흘리면서 쓰는 경지'다.

예전에 명로진 작가의 글쓰기 책을 읽으면서

이런 글이 기억난다.

'친구와 10시에 만나기로 하고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아차 싶어 시계를 보니 새벽 1시를 달리고 있었다'

이 경지가...바로...몰입의 경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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