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L연구소

(제4강) NPL은 어디에서 사야 하나?

김욱작가 2020. 12. 18. 10:02

은행에서 발생한 부실채권은 은행에서 사야 하는 게 맞지 않을까?

 

정답은 '노'다.

 

은행에서 절대 살 수 없다.

 

왜 그럴까?

 

은행은 개인투자자와 거래하는 것을 꺼린다. 불편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은 거래처를 따로 정해 놓았다.

그 회사가 바로 '부실채권 유동화 회사'다.

 

은행은 부실채권을 유동화회사로 넘기고, 유동화회사는 개인에게 이를 매각한다.

 

유동화회사는 매우 많지만, 전체 부실채권 거래의 70%를 점유하는 거대한 2개의 공룡이 있다.

 

바로 '유암코'와 '대신F&I'다.

 

그 밖에 수백 개의 중소 회사가 있으며, 개인은 각 유동화회사와 직접 거래를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