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객이 전도된다는 말이 있다.
메인이 서브가 되고, 서브가 메인이 될 때도 매한가지다.
피시방도 피시 사용료로 돈을 벌기 보다
다른 거(음식,음료, 광고)로 돈을 번다.
메인은 안정적인 유지운영요소이고, 캐시카우는 별도다.
출퇴근을 편하게 하려고
걷기 - 자전거 타기 - 대중교통 - 차량으로 이동수단이 진화했다.
그러면 출퇴근 시간이 더욱더 짧아져야 정상이다.
하지만 출퇴근 시간은 역설적으로 더 길어졌다.
이동수단의 진화는
1) 도시를 팽창시켰으며,
2) 출퇴근 시간을 더 걸리게 했다
3) 수많은 사람들의 시간을 빼앗아 간다. 시간도둑이다.
빨리 가려고 한 게 오히려 더 늦어지는 아이러니....
따라서 때로는 편리함이 편리함 저 넘어로 확장되기도 한다.
글쓰기도 펜에서 컴퓨터로 넘어가며
수정이 쉬워지고 편집이 쉬워졌지만
그만큼 고민하고 생각하는 정신은 쇠퇴했다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 법이다
문제는 그 하나를 얻게 되면 이미 돌이킬 수 없다는 데 있다.
우리가 스마트폰의 노예가 되어도 폴더폰으로 다시 갈 수 없듯이...
제임스 브라운의 노래가 생각난다
Man made the cars to take us over the road ~~~!!!
Man made the trains to carry heavy load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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