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실마리

질보다 양, 양보다 질

김욱작가 2020. 4. 4. 20:58

질보다 양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짧은 시간에 많이 썼다.

그리고 책으로 출간했다.


요즘 생각해보면

너무 성급하게 달려들지 않았나 싶다.

하지만 이 방식을 포기하지 않으련다.


양이 질로 변화한다는 양질전화의 법칙

맞는 말이다.


초반에는 질보다 양이다.

질을 노려봤자 내공이 약해서

질을 쌓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양을 늘리다보면

거기서 질이 조금씩 자라는 거다.


충분히 준비되었다고 생각할 시점이 올 때

쓰면 참 좋겠지만

그러기엔 우리 인생이 그리 길지 않다.


책쓰기도 마찬가지다.

어차피 양보다 질이다.

양만 채운다고 출판사에서 책으로 출간해주지 않는다.

출판사에서 기획출판으로 ok했다면

질도 어느 정도 확보됐다는 거다.


결론은 질보다 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