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상황에 닥쳐보지 않으면 평소에 하던 루틴이 얼마나 고마운 지 모른다.
손이 불편해 뭘 붙이고 마우스, 키보드를 하려니 너무 불편했다.
이게 해결이 돼 맨손으로 치니 세상 치는 게 이렇게 좋을 수 없다.
군대 복무 시절, 24시간 4교대 근무를 했다.
밤에 레이더기지에 안에서 쪽잠을 잤다.
낮에 일하고 밤에 자기, 다리 쭉 뻗고 포근하게 자기가 이렇게 소중한 지 몰랐다.
병원을 가보고, 시장을 가보라.
지금 같은 집에서 아프지 않고 사는게 아무것도 아닌 거 같아도
정말 감사하고 살아야 한다.
달릴 수 있을 때 달려야 한다.
쓸 수 있을 때 써야 한다.
그게 우리 삶에 대한 지극한 예의다.
국가, 민족, 사회, 가족에 대한 예의다.
무엇보다 나 자신에 대한 예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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