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생각해내는 사람들은
원격 연상 remote association 에 능숙하다.
원격 연상이란 서로 연관성이 전혀 없어보이는 것이나
시간 및 공간 차원에서 서로 멀리 떨어져 있는 것들의
관련성을 찾는 능력이다.
가령 '아침에 뜬 초승달이 프라이팬 위 버터'처럼 희미해져 간다'라는
크레이그 레인의 싯구절이 그러하다.
글쓰기도 마찬가지다.
비유와 은유는 저 멀리 있는 내용을 가져다 쓸 수록
그 문장이 더 빛난다.
멀으면 멀을 수록 좋다.
하지만 우리 인간은 그게 잘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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