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실마리

메뉴얼과 글쓰기

김욱작가 2020. 5. 16. 09:47

강원국 작가는 200가지 글쓰기 루트를 정하고

그걸 따라하면 글을 잘 쓸 수 있게 만들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십분 공감은 가면서도 이런 생각이 들었다.


글쓰기 메뉴얼을 따라하면 글이 죄다 비슷해 지겠구나....

1등은 못해도 상위권에 들어가려는 전략.

글을 잘 못쓰는 사람에게 일정 수준으로 올려주는 역할은 분명히 한다고 본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나가기는 힘들다

궁극의 목표를 위한 과정 쯤으로 여긴다면 괜찮은 방식이기도 하다.


다만 문학작품을 쓰는 분에게는 예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