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글쓰기의 핵심이 무엇일지 쓰기 전까지 꾸준히 생각한다.
2. 짧은 시간에 '프라라이팅 기법'을 활용해 직관적으로 쓴다.
3. 쓴 글을 수정하지 않고, 2~3일 묵혀 둔 후 퇴고한다.
이번에 지인으로부터 글 하나만 써 달라는 대필 부탁이 왔다.
그래서 관련 자료를 확인하고 나만의 방법에 의해 썼다.
1. 이 글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정확하게 캐치해야 한다.
의뢰인이 무슨 의도인지를 모르면 물어서라도 알아야 하고, 관련 논점을 뽑아야 한다.
이게 글쓰기의 팔할이다.
자료수집은 너무 많아도 너무 적어도 안 된다.
적절히 뽑아내자. 이미 의뢰하는 문건이나 내용에 답이 다 있다.
2. 글을 쓸 때는 프리라이팅기법이 가장 좋다.
이것저것 재기 시작하면 시작도 못한다.
이미 머릿속에 있는 구상을 가감없이 쉴새없이 쭈욱 쏟아내자.
고민고민해봐야 작위적인 글밖에 안 나온다.
3. 글을 쓴 후 바로 수정하면 효과가 떨어진다.
2~3일 후에 다시 보면 수정사항이 나타난다.
수정은 한 번만 하자. 한번 퇴고하면 그 다음부터는 개인 선호도 문제다.
더 수정할 게 없다. 내 그릇은 딱 거기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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