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 블랜차드의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를 자주 읽는다
이 책이 시사하는 바가 많아서이기도 하지만
내가 자주 가는 사우나 휴게실에 이 책이 있다.
그래서 갈 때마다 읽는다
핵심은 칭찬하기이지만
내가 주목한 건 '전환'이다. Redirection(전환)이 이 책의 가장 핵심이다.
'전환'은 잘못된 방향으로 쓸 에너지를
다른 곳에 쓰자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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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선배 하나는 회사 경영층과 매번 싸운다.
갖은 충돌을 일으키다 경영층이 바뀌면 그 사람들(경영층과 문고리들)과 또 싸운다.
인생이 투쟁의 연속이다.
나는 그 분께 'redirection'을 권했다.
싸우기만 하다 죽기에는 인생이 길지 않기에
에너지가 있을 때 그 에너지를 다른 곳에 집중해 보시라고.
그러면
1) 전환한 분야의 전문가가 될 것이고,
2) 투쟁 대상은 자연스레 관심에서 멀어지게 될 것이고,
3) 오히려 그분들과 관계가 개선될 거라고,
나는 그 전환할 분야를 '글쓰기'를 하시라고 권해드렸다.
글을 매일 쓰다보면, 그 재미에 빠져 살다보면
에너지를 그 곳에 집중하다보면
다른 관계들까지 다 좋아진게 될거라고,
글쓰기가 다른 분야까지 시너지 효과를 내며 도움을 줄 거라고,
인생을 정신없이 바쁘게 의욕적으로 살게 될 거라고.
어쩌면 내 책을 가진 작가가 될 수도 있다고.
불행히도 사람은 나이가 먹으면 먹을 수록
남의 이야기를 받아드리기가 힘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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