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실마리

본다는 것과 느낀다는 것

김욱작가 2020. 4. 8. 12:16

노래 가사 중 이런 게 있다.


진정한 사랑은 상상속에서만 가능하다는 것을....


본래 직전이 재미있고 몸달아하는 법이다.

상대방을 잘 알기 전이 가장 행복하다.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해 사는 것과

사랑하는 사람이 생겨서 어떻게 하면 연을 이을까 몸달아 하는 건 완전히 다르다.


후자가 훨씬 스릴있다. 엔돌핀이 마구마구 솓는다.

다 까면 재미없다. 진부하다. 질린다.


검증할 수 없는 미덕과 상상의 감정을 부여하면서

만들어낸 이미지 혹은 환영에 미혹되는 시점이 가장 카타르시스를 느낄 때다.


우리가 보고 느끼는 것 이상으로 가면 안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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