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를 작성할 때, 완성도를 몇 %까지 가져가야 할까?
초고를 정성들여 작성해 퇴고가 필요 없는 사람도 있을게구,
초고를 가볍게 작성하고 꾸준히 수정하는 사람도 있을 게다.
나는 후자다.
나는 가볍게 쓰고 수정을 하는 축에 속한다.
아마도 아마도...
전자는 실력자일 확률이 높고, 후자는 전자보단 실력이 떨어질 확률이 높다.
내가 초고를 가볍게 쓰는 이유는
1) 빨리 쓰기 위해서고
2) 프리라이팅 기법을 활용하기 때문이기도 하며,
3) 퇴고 쪽이 나에게 좀 더 세밀하게 보기 좋기 때문이다.
가끔 평가위원을 가는데, 평가할 때도 노하우가 있다.
일단 점수표를 중간에서 왔다갔다 할 정도로 다 채워넣고,
최종점수를 줄 때 거기서 조금씩 조정한다.
이게 편하고 빠르다.
글쓰기도 일단 채워놓고 수정하는게,
고민해서 하나씩 써 내려가는 거보다
더 편하고 좋다.
글도 이렇게 쓰는 게 더 좋았다. 고민해서 쓰기보다 직관적으로 쓸 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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