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를 만들때도 배의 구조와 유체역학을 동시에 고려하여 배를 설계한다. 구조공학은 배의 뼈대를 세우는 일이고 유체역학은 글을 잘 뽑아내는 일이다. 둘다 매우 중요하다. 글을 쓰다보면 탁 막히는 순간이 온다. 내가 그랬다. 내 주장을 담으며 근거를 첫째, 둘째, 셋째, 이런식으로 풀어나가는 방법을 너무 많이 쓴 것이다. 이렇게 하면 글이 너무 진부해진다. 분량채우기는 좋으나 글이 너무 딱딱하다. 그럴때 항상 생각하는 방식이 있다. 1.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생각해본다. 2. 관련된 이야기를 찾는다. 내 경험이던, 남의 경험이든 상관없다. 3. 뒷받침 글을 찾는다. 인용할 문구나 문장이다. 위 3개를 적절히 배치하여 근거희박과 중복을 제거하여 하나의 논리적 체계 하에 재배치하면 하나의 멋진 꼭지가 완성된다. 결국 이걸 잘 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글을 매일 읽고 분석하는 수밖에 없다. 다들 이렇게 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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