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실마리

미래를 예측한다

김욱작가 2020. 3. 8. 19:11

누구에게 무슨 질문을 할 때면

나는 안다.

이 사람이 내가 질문한 걸 알고 있는지를...


누구에게 무슨 일을 시키면

어떤 답이 올지 안다.

어디서 틀릴 지 알고 미리 준비해둔다.

틀리면 역시나고

안틀리면 흠칫 놀랜다.


건의하거나 항의할때도 마찬가지다.

해봐야 답이 뭔지는 안다.

그래도 한다.

반응을 본다. 다음을 노리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이미 정해진 틀 안에서

모든 걸 주고 받는다.


간혹 빗나갈 때가 있는데,

그게 인생을 사는 즐거움 중 하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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