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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27 내수도서관

작법 상 유의점 1. 역사상 악녀들. 가령, 엔도 슈사쿠의 처럼, 와 같은 뮤지컬로 만들 수 있는 소설을 쓰는 거야. 2. 박현우의 아내가 결혼했다처럼, 축구와 복혼을 절묘하게 녹여내야 한다. 하나만 가지고는 밋밋하다. 3. 사실을 있는 그대로 그리면 안 된다. 작가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재구성하고 재해석해야 한다. 4. 무엇인가 딱 걸리는 것이 있어야 한다. 엔도 슈사쿠의 바다와 독약을 생각해보라. 5. 지이드가 이야기하는 이 필요한 것이다. 나도 그래! 나도 그래! 저마다 예술가들은 이야기한다. 6. 작가의 무한한 상상력과 통찰력이 필요하다. 7.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어질 것을 고려한다. 시놉시스 시체가 발견된다. 고고학자와 요원이 사건의 진실을 파헤친다. 2. 한 대학교수가 대학교 3학년 애인 대행..

앙드레 지이즈가 말하는 악마의 협력

가까이 보아야 예쁘다 자주 보아야 사랑스럽다. ​ ​ 자주 보아야 사랑스럽다? ​ 자주 보면 매몰된다. 함몰된다. 글자가 글자로 보이지 않는다. 그림으로 보인다. ​ 즉, 삭혀야 한다. ​ 왜 글쓰기 책에서 전부 원고 완성 후 일정 기간 삭히라고 할까? ​ 그건, 당사자의 시각에서 벗어나 제3자의 시각을 가지기 위한 시간이다. 쓰는 눈에서 고치는 눈으로 바꾸어야 할 시간이다. ​ 일필휘지라는 환상도 결국 숙성을 전제로 한다. 생각의 덩어리가 만들어지고 그것을 쓰고자 하지만 그러나 ​ 그것만으로는 뭔가 2% 부족하다. ​ 플러스 알파 즉, X가 필요하다. ​ 강원국도 를 청와대 그만두고 5년을 숙성한 것이 주효했다고 강연에서 밝힌 바 있다. 바로 두자마자 썼더라면 그렇게 쓰지 못했을 것이라고 했다. ​ 참..

글쓰기 실마리 2022.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