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할 때마다 느끼는 점
치밀한 준비가 독이라는 점이다.
처음에는 ppt로 치밀하게 만들어갔다.
그냥 읽으면 됐다.
안전빵이다.
하지만 거기서 딱 끝이다.
그래서 바꾼 방식이 키워드만 들고 들어갔다.
키워드를 보며 생각나는 점을 막 이야기했다.
말이 삼천포로 빠져도 키워드가 있어 다시 돌아올 수 있다.
요즘에는 아예 키워드도 없이 간다.
일단 시작하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정작 말하려고 했던 것의 일부만 건드리지만
그게 더 재밌다.
상상의 나래가 펼쳐진다. 선입견 고정관념 틀에 얽매이지 않는다.
글쓰기도 이 같은 방식이 좋다. 적어도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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