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실마리

쓰기는 훌라우프 돌리기다

김욱작가 2020. 3. 22. 22:22

일일부독서 구중생형극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힌다.


비행기도 출력이 없으면 급강하 하고

새도 날개를 휘젓지 않으면 추락한다.

자전거도 페달을 밟지 않으면 한쪽으로 넘어진다

훌라우프도 돌리지 않으면 떨어진다.

빨리 돌리면 이내 지친다.

고수는 천천히 돌린다.

한 포인트를 잡고 허리를 툭툭 친다. 신의 경지다.

하루종일 돌린다.


글쓰기도 똑같다. 계속 써야 한다.

도중에 멈추면 끊긴다. 다시 잇기 어렵다

너무 빨리 쓰면 지치고, 너무 느리게 쓰면 끊긴다

꾸준하게 오래할 수 있게 써야 한다.



'글쓰기 실마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밴드웨곤 이펙트와 언더독 이펙트  (0) 2020.03.23
하여가와 단심가  (0) 2020.03.23
군화 닦기와 브레너의 빗자루  (0) 2020.03.22
여섯번째 원고의 완성  (0) 2020.03.22
오감을 만족한다는 것  (0) 2020.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