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실마리

저자가 하는 마케팅

김욱작가 2020. 2. 1. 16:27

나도 책을 내고 마케팅을 어떻게 할까 고민했다.

특이한 경우가 아니고는 출판사에서는 거의 해주지 않는다.

따라서 작가가 해야 한다.

서글프다. 하지만 중요하다.


내 거주지역의 도서관에 희망도서 비치신청을 하며 느낀 점이다.


이걸 전국적으로 하면 어떨까? 전국적인 희망도서 비치신청 유통망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오늘도 부산에 사는 선배에게 '대출카드'가 있냐고 물었다.

있다고 해서 내 책 2권을 희망도서 비치신청 해달라고 했다.


그리고나서 도서관 누리집에서 검색해보니 한 권은 있다.

다른 도서관에 구입신청을 해달라고 했다.


작가의 입장에서 한 지역의 도서관에 들어가 (가령, 고양시 통합도서관, 여기에 도서관이 괘 많다)

내 책을 검색해보면 검색이 안 될 때가 더 많다.

고생해서 쓴 책이 아무도 그 존재자체를 모른다면 얼마나 애석한 일인가?


그래서 전국적인 '희망도서 비치신청'유통망이 있었으면 좋겠다.

지역 거점별로 두서너명이 희망도서 비치신청을 하는 거다.

그러면 전국 도서관에 300개만 통해도 300권이다.

결코 작은 부수가 아니다.

또 도서관에 진열된 책은 다른 사람이 읽어서 전파될 가능성도 있다.


이제는 저자가 마케팅을 해야 하는 시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