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실마리

아마추어와 프로의 차이

김욱작가 2021. 6. 8. 09:57

아마추어와 프로의 차이

 

# 1

 

군대 시절 탁구 무적 곽병훈 병장이 있었다.

당시 탁구는 세트에 21점으로 최근의 11점 보다 많았다.

곽병장은 보통 탁구 친다는 사람들을 더블스코아(즉, 21-12) 정도로 박살냈다.

그만큼 탁구를 잘 쳤다.

 

그런데 갑자기

한 신병이 전입했다.

항상 그렇듯 그 신병의 신상을 터는 중

그가 중3까지 탁구 선수였다는 걸 알아냈다.

 

그렇게 시합이 벌어졌다.

 

결과가 어떻게 되었을까?

 

그렇다.

 

천하무적 곽병훈 병장이 그 신병에게 21-10으로 깨졌다.

 

 

# 2

 

왜 그렇게 되었을까?

 

그게 바로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다.

 

아마추어에서 아무리 날고 긴들 프로를 당해낼 수 없다.

왜?

 

아마추어와 프로의 차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스킬? 테크닉?

그건 결과론적인 것이고

결국 마음가짐의 차이다. 시간의 차이다.

 

얼마나 올곶은 성품으로 오랜 기간 수련했느냐가

스킬과 테크닉의 차이를 가져오는 이치다.

 

# 3

 

글쓰기도 이와 다르지 않다.

 

결국은 마음가짐이다.

 

이게 되면 시간과 테크닉은 절로 따라오게 마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