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실마리

칭찬의 힘

김욱작가 2020. 9. 3. 15:08

우리 인간은 칭찬을 먹고 자란다.

나도 주변에 누가 뭘 하면 그 장점을 찾아 칭찬해주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단점이 보여도 여간해서는 잘 말하지 않는다.

상대방이 기분나빠 할 것 같아서다.

 

아버지에게 배운 방법이다.

'너는 정말 잘 하고, 완벽한데, 딱 이거 하나만 고치면 완전체가 될 듯 해'

 

'딱 이거 하나'다.

 

아니면 책임을 지워주는 거다.

전두환이 김재익에게 했다는 전설적 발언.

"이봐 임자, 경제 분야는 당신이 대통령이야"

이렇게 말하면 '잠도 안 잔다. 퇴근도 안 한다. 주말에도 나온다'

그게 사람이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데, 하물며 사람은 오죽할까?

 

글쓰기도 칭찬으로 먹고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