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실마리

우체국 택배와 강연

김욱작가 2020. 6. 25. 09:45

어디인지 확실하지 않지만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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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쓰고 나니 책을 보낼 곳이 많아

우체국택배를 이용하려 우체국을 수시로 드나들었단다.

 

우체국 직원이 무슨 택배를 그렇게 꾸준히 많이 보내시냐고 해서

책을 한 권 드렸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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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무슨일이 일어났을까?

 

우체국에서 강연할 기회를 얻었다.

 

입소문이 나 다른 우체국, 또 다른 우체국...또또또....아~~악.

 

강연은 이처럼 입소문으로 번지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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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우체국에서 택배를 보내지 않았다면?

책 한 권을 우체국 직원에게 주지 않았다면?

 

우리 역사는 작은 곳에서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