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실마리

안 될 꺼 같아도 막상 하면 되더라

김욱작가 2020. 4. 30. 23:08

건강검진을 가면 오줌이 안 나올꺼 같다가도 소변컵을 들면 오줌이 나온다.

배가 전혀 안 고픈데 식당에 가면 밥이 맛있다.

뛰기 싫은데 좀 뛰다보면 뛰는 게 재밌어진다. 소위 러너스하이다.


글쓰기도 매한가지다. 안 써져도 막상 앉아 몇 글자 적기 시작하면 놀라울 정도로 써진다.

뇌가 작동하다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