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를 고려하는 글쓰기
글쓰기는 독자가 대단히 중요하다.
글은 읽히기 위해 쓰기 때문이다.
따라서 글쓰기를 통해 항상 독자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고
독자를 항상 고려해야 한다.
독자를 고려한 글쓰기를 하기 위해서는
첫째, 독자를 위한 공간을 남겨 놓아야 한다.
독자에게 생각할 여지를 주어야 한다.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모두 하면 안 된다.
군더더기를 빼야 한다. 뻔한 내용은 집어넣을 필요가 없다.
여백의 미가 필요하다.
둘째, 독자에게 질문을 해야 한다.
독자에게 질문을 하면 생각할 여지를 제공하는 거다.
질문을 통해 독자와 호흡하고 함께 만들어나간다.
독자는 읽는 자라기보다 읽는 동안 나와 대화하는 자다.
셋째, 독자와의 눈높이를 맞추어야 한다.
글을 멋지게 쓴다고 형이상학적이고 현실과 유리된 글을 써서는 안 된다.
독자에게 다가갈 수 있는 쉽고, 주변에서 늘상 벌어지는, 꽤나 현실감이 있는 그런 글을 써야 한다.
예상독자를 염두해두고 그에게 이야기하듯 아주 쉽게써야 한다.
쉽고, 단순하게! 역지사지와 감정이입이 필요하다.
넷째, 이야기 형식으로 써야 한다.
최근 독자들은 인내심이 없다.
이야기 20개 정도만 모으면 책 한 권 쓰기는 어렵지 않다.
이론을 이야기하지말고, 이야기를 이야기 하면서 이론을 절묘하게 반영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다섯째, 쉽게 써야 한다.
대부분의 독자는 자기 분야 아니면 거의 백지상태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러니 어렵게 쓰면 아무도 이해못하고 아무도 관심이 없다.
여섯째, 독자가 무엇인가를 얻어갈 수 있게 써야한다.
글을 읽으며 직접적으로 무엇을 얻던가
아니면 간접적으로라도 '내가 이 글에서 뭔가 얻을게 있구나'하는 마음이 들게 해야 한다.
작가는 생산자고 독자는 소비자다.
작가는 식당주인이고 독자는 손님이다.
누가 누구에게 맞추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