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실마리

초보작가가 취해야 할 자세

김욱작가 2020. 4. 15. 23:44

글을 쓰고 책으로 출간할 생각이 있는 초보작가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첫째, 많이 읽어야 한다.

우리가 독서를 하면 그 내용이 머릿속에 저장되었다가 어떻게든 우리의 말과 글로 나타나게 되어 있다.

따라서 인상 깊은 독서를 많이 하면 할 수록 제대로 된 글을 쓸 수 있는 확률이 아주 높아진다.

구체적인 사례를 기억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몸 속에 자연스레 체화되어 우리의 사고를 좌지우지한다.


둘째, 매일 조금씩이라도 써야 한다.

글쓰기는 매일같이 생활화해야 한다. 무슨 거창하게 쓸 필요 없다. 하루에 다섯 줄만 적겠다는 생각으로

특정 주제에 대해 글을 꾸준히 써보자. 쓴 글이 모이면 나중에 책으로 발간할 양이 된다

쓰다보면 글쓰기 실력이 조금씩 자라,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잘 쓸 수 있게 된다.


셋째, 일상 속에서 글감을 찾아야 한다.

글을 쓰기 전과 후과 가장 크게 다른 점은 매사가 글감으로 보이기 시작한다는 거다.

따라서 모든 게 글감이다. 열심히 써야 한다. 쓰기위해서라도 글감을 찾으며

글감은 우리 주변의 모든 것이 된다. 따라서 삶이 활력소가 넘치게 된다.


넷째, 사색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특정 주제에 대해 하루에 하나씩만 골똘히 생각해보고, 신문기사나 유튜브 동영상, 칼럼이나 논문을 찾아보자.

그걸 하루 종일 골똘히 생각한다면 그분야의 교수를 제외하고 당신보다 전문가는 없다.

특히 글로 쓸 주제에 대해 하루에 하나씩 골똘이 고민해보는 습관을 들이자.


다섯째, 블로그 글쓰기를 하자.

글을 하루에 적어도 한개, 많을 때는 10개정도씩 몇줄이 되건간에 열심히 적어보자.

블로그에 꾸준히 하루에 3개씩만 적어도 1년이면 천개가 넘는다. 2년이면 2천개가 넘는다.

이게 쌓이고 쌓여 책의 재료가 된다. 또한 블로그 글쓰기를 위해 재료를 자꾸 찾게 된다.

쓰다보면 쓸 말이 없어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