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실마리
안티프레즐 전략
김욱작가
2020. 3. 31. 19:38
나심탈레브의 <안티프레즐>은 다음과 같다.
복잡계에서 블랙스완을 잡기위해 안티프레즐 전략을 구상하고
이것이 성공하면 프랙털로 전개한다.
쉽게 말해 강한 전략으로 창조적 혁신을 이루고 이걸 꾸준히 확장해 나가는 전략이다.
프레즐(fragile)은 깨지기 쉬운 이란 단어이고, 안티-프레즐(anti-fragile)은 강한, 견고한이란 의미다.
즉, 위기에 닥치면 당황하지 말고 융통성을 발휘해 이를 이겨내 오히려 전화위복을 시키고 이걸 계속 확장해 나가면 된다.
내 영토가 넓어지고, 넓어진 영토를 통해 기나 긴 해안선이 형성되며,
그 해안선을 따라 바다를 동경하게 되고 더 큰 꿈을 꾸게 된다.
글쓰기도 여기서 자유로울 수 없다.
시련과 고통이 찾아올 지언정, 이걸 이겨내 창조적 글쓰기를 실천하고
이 영역을 확장해 작가로 거듭나는 여정이 바로 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