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안내] 기술은 어떻게 사업화 되는가
기술 기반 창업, 어떻게 해야 할까?
기술이전 전문가가 알려주는 쉽고 강력한
기술사업화의 정석(定石)!
최근 일본의 수출 규제로 부품, 소재 산업에 대한 탈일본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반도체용 핵심 소재와 관련하여 한 글로벌 기업은 국내 기업에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기술이전, 기술사업화 등은 오늘날 미래 먹거리를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기업들의 현실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 책은 기술이전 전담조직에서 오랫동안 일해 온 저자가 기업들이 간과하기 쉬운 기술사업화의 중요성과 필요성, 기술사업화의 일련의 과정을 실무적 관점에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함으로써 기술사업화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기술사업화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길로 안내한다. 무엇보다 기술사업화를 위한 지식재산권의 확보, 이제는 필수가 된 기술마케팅, 기술이전계약 시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 기술이전 후속절차 등을 명쾌하게 제시하여 기술 기반 창업을 꿈꾸는 일반인들도 자신감을 갖고 기술사업화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기술사업화, 미래 사회를 향한
의미 있는 발걸음
2015년, 한국의 대표 내비게이션 앱 ‘김기사’가 다음카카오에 626억 원에 인수될 때 이스라엘 청년들이 만든 '웨이즈'란 내비게이션 앱은 김기사보다 기능적으로 훨씬 떨어지는데도 구글에 1조 2천억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에 매각되었다. 이 사례는 기술사업화에 상대적으로 뒤처진 우리나라의 현 상황과 왜 글로벌 시장을 상대로 우리가 기술사업화를 해야 하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기술사업화란 무엇일까? 일반적으로 기술사업화란 개발된 기술을 이용하여 제품을 만들거나 판매하는 것, 또는 그 과정에서 관련 기술의 향상을 적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저자는 기술사업화를 “비즈니스 모델을 현실화하는 행위”로 규정하면서 기술사업화는 “미래 사회를 향한 가장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 책에서 저자가 강조하는 기술사업화의 방식은 ‘창업’이다. 물론 ‘기술이전’도 창업 못지않게 강력한 기술사업화 방식 중 하나이다. 저자가 기술이전보다 창업이 훨씬 더 기술사업화에 적합하다고 말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고용 창출을 이루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갈수록 일자리 창출이 어려워지고 청년실업이 국가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현 시점에 저자의 이 같은 지적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다. 오늘 내가 만든 제품이 내일 지구 반대편에서 출시될 수 있고, 애써 새로 개발한 기술이 금세 진일보한 다른 기술의 출현으로 쓸모없는 기술로 전락하기도 한다. 이 책은 치열한 기술 전쟁이 벌어지는 작금의 상황에서 우리가 왜 기술사업화에 집중해야 하는지, 그리고 기술사업화에 성공하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이야기할 것이다.
실무적 관점에서 접근한
기술사업화 필독서
과학기술 분야 국책연구기관에서 기술사업화 업무를 맡아 온 저자는 평소 기술사업화와 관련하여 쉽고 재미있게 서술한 책이 없다는 점이 늘 아쉬웠다고 한다. 기술사업화 분야는 관련 자료가 다른 분야보다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그마저도 딱딱한 원론서(아니면 학술논문 몇 편을 묶어서 책으로 낸 것)나 기관에서 만든 업무 매뉴얼 정도가 대부분이어서 읽기도 힘들 뿐 아니라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바로 이런 점 때문에 저자는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기술사업화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