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구이론
학교다닐 때 매슬로우의 5단계 욕구에 대해 배웠다.
앞글자를 따서 외웠다.
생안소인자
1단계 : 생리적 욕구
2단계 : 안전의 욕구
3단계 : 소속의 욕구 (사회적 욕구)
4단계 : 인정의 욕구 (존경의 욕구)
5단계 : 자아실현의 욕구
인간은 신체적 생리(먹고 싸고 자는 것)현상이 해결되면 보다 안전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안전하게 되면 사회성을 추구하게 되고, 사회성 안에서 인정받고 싶어한다.
결국 궁극은 자이실현이다.
이처럼 인간은 단계별로 욕구를 채워나간다. 이게 매슬로우의 이론이다.
학교다닐때도 이해가 안 되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당연한 걸 이론화 한 것에 불과하다.
사회과학이 이런 측면이 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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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더퍼(Clayton Paul Alderfer)는 매슬로우의 이론을 보완 발전시켰다.
그것이 그 유명한 ERG 이론이다.
이알지는 존재(existence), 관계(relatedness), 성장(growth)의 앞글자를 땄다.
앨더퍼의 이론이 추앙받는 이유는,
존재, 관계, 성장이 단계별로 움직이지 않고 상호 간섭하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준다는 것때문이다.
가령, 존재욕구는 성장요구와 연결되고, 관계욕구는 존재욕구와 연결되는 등 상호간에 영향을 준다는 거다. 이 '연결'이 ERG 이론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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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에도 자못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인간은 누구나 존재의 이유에 대해 생각하고, 사람과의 관계속에서 살아가며,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지향하기 때문이다.
글쓰기 행위 또한 이러한 존재,관계,성장욕구의 집약본이다.
우리는 내 존재 가치를 높이고, 사람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오늘도 쓴다.
작가는 태생이 관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