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객관식 시험에 통과하는 법

김욱작가 2020. 3. 9. 13:31

객관식 시험 요령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내가 잘 활용하는 방법이다.


1. 질문보다 보기를 먼저 본다. 4지선다나 5지선다를 먼저 보면 대략 질문이 뭔지 예측이 된다. 이게 예측이 되지 않으면 공부양이 부족이다. 여기서 70%는 맞출 수 있다. 도저히 지문으로 풀 수 없는 문제는 질문을 예측하면서 거진 맞출 수 있다. 보기를 보면 질문이 보인다.


 - 아주 쉬운 문제들은 보기만 봐도 답이 나온다. 하나가 좀 이상하다. 냄새가 난다.


2. 질문지를 읽을 때는 주관식이다. 답을 예측한다. 그걸 보기에서 찾는다.


3. 질문지를 읽을 때는 이 질문에 크리티컬한 문제가 무엇인지 생각해본다. 그게 거의 답이다.


4. 질문지를 읽을 때, 이 문제의 정답률이 얼마나 될까? 생각해 본다. 어렵다 쉽다를 판단하는 절차다.

   정답률이 20% 이하면 문제를 잘못 낸 것이고(사실상 그렇다는 말이다) 80% 이상이면 누구나 맞추는 아주 쉬운 문제다. 이런 문제 틀리면 고득점 물건너 간다.


5. 선택지는 대개 2개 정도에서 고민이 된다. 거의 먼저 답이라고 생각한게 답이다.


6. 어려운 문제는 그냥 넘어간다. 시간 안배도 중요하므로 체크해놓고 넘어갔다가 나중에 보면 의외로 답이 보이는 경우가 많다.


7. 찍어야 하는 문제는 두가지 방법이다.


   가. 찍는 문제가 많으면 하나의 번호로 몰아서 찍는다.


   나. 찍는 문제가 거의 없다면, 정답 수를 세어본다. 4지선다 100문제라고 하면, 각 번호별로 25% 정도 답이 배정된다.(아닐 경우도 있지만), 정답을 체크한 문제를 번호별로 세어보면 가령 2번 번호 체크한 양이 적다면 그 번호로 몰아서 찍는다. 그러면 한두문제 더 맞는다.


8. 60점을 넘어야 하는 시험

   의외로 간단하다. 반 정도 풀고 나머지는 찍어도 60점은 넘긴다.


9. 고수의 비법

  - 60분 시험이면 40분 내에 모두 풀어야 한다. 그리고 나머지 20분간 어려운 체크한 문제를 중점 검토한다. 나는 30분을 권한다.


10. 기본 실력이 없으면 객관식도 혼란스러워진다. 문제를 지배할 정도로 미리 준비해야 한다.



객관식은 실력 반, 테크닉 반이다.


주관식처럼 실력만으로 될 문제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