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수를 두듯

글쓰기는 내 입장

퇴고는 남의 입장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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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입장에서는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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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에게 훈수를 둘 땐

청산유수 이면서

정작 본인이 개입되면

본질을 객관적으로 보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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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나 주식투자도

마찬가지다

정작 조언은 잘 하면서도

막상 본인이 하려하면 잘 못 한다

생각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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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모의투자 수익률이 1,000%인 고수도

실제 돈으로 하면 100% 올리기도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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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버리면 되는데

그게 잘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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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에게 훈수두듯이 하면 되는데

그걸 못한다

그게 인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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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도

모의투자 하듯이

훈수 두듯이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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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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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쓰기가 만만해지는 과학자 책쓰기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