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야기

개성공단 여사무보

김욱작가 2020. 3. 2. 16:08

개성공단에 오랜 기간 머물면서

가장 기억에 나는 사람들이 있다

나와 같이 근무했던 여사무보다.

북한 말로는 녀사무보라고 한다.


진미, 옥별이, 평화, 충실이, 현옥이 등등


그 친구들이 이미 15년 전이니 이미 결혼해서 애 낳고 잘 살고 있을 거다.


처음 개성공단에 들어갔을 때가 2005년 이니

내가 2005년 5월 9일에 현대아산에 입사하고 2005년 5월 27일에 북한으로 들어갔으니

사원 때다.


그래서 나보고 '김욱 계장 선생님'이라고 불렀다.

호칭은 이미 정해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