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실마리

글자에 많이 노출 된다는 것

김욱작가 2020. 2. 26. 13:19

독서를 많이 하거나

신문 칼럼을 매일 읽거나

보고서나 자료 들을 꾸준히 읽으면

글자에 많이 노출된다.


이런 사람들은 쓰기 실력도 좋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읽었던 것이 응응된다.

그래서 많이 읽는 사람이 잘 쓴다.


얼마 전 회사에서 한 박사님이

인트라넷 사내게시판에 글을 올렸다.

계속 '~~~했읍니다'로 적는다.

이야기를 해 주고 싶다가도

본인은 '읍니다'가 더 좋다고 할 까봐

선뜻 말을 못하고 있다.


만약 모르고 적었다면

그만큼 글을 안 읽는다는 거고

글을 많이 읽음에도 모른다면

관찰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강원국 교수는 쓴 글을 읽어보라고 한다

퇴고의 즉효약이라는 거다.

우리는 이미 정문에 익숙해져 있어서

비문을 썼다면 읽는 순간

느낄 수 있다는 거다.

맞는 말이다.


글자에 많이 노출되는 사람이

잘 쓸 수 밖에 없다.

많이 읽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