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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점 그리고 제3자
김욱작가
2020. 2. 5. 21:12
무슨 일을 할때
정작
본인이 연관되면 객관적이지 못하다. 제대로 일처리가 안 된다.
하지만 타인의 입장에서 보면 쉽게 해결된다.
타인의 고민은 쉽게 해결해주지만
정작 본인의 고민거리는 해결이 안 된다.
제3자의 입장에서는 조언도 하고 훈수도 둔다.
하지만 본인이 연관되면 잘 안 된다.
주식투자도 남의 돈 가지고는 공격적으로 잘 한다.
수익률도 높다.
하지만 자기 돈으로 하면
필패다. 사고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진정한 고수는 내 돈을 타인의 돈처럼 배팅한다.
내 삶을 타인에게 훈수듯이 부담없고 가볍게 대할 때
좋은 결론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
글쓰기도 마찬가지다.
철저하게 작가의 입장에서 쓰고,
퇴고할 때는 제3자적 입장에서 써야 한다.
그래야 제대로 된 원고가 나온다.
제3자적 입장은 시간과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내가 제3자가 될때 비로소 내가 완성된다.